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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 리카 인형 드레스 패턴 (홀터넥, 니트, 무료)

by Aura Entry, 아우라 엔트리 2024. 8. 31.

복각 리카 홀터넥 니트 드레스

복각 리카 인형을 위한 손뜨개 드레스, 특히 홀터넥 스타일의 니트 패턴을 찾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대바늘을 활용한 간단하지만 사랑스러운 드레스 패턴을 무료로 소개합니다. 장갑 바늘(DPN)을 활용한 원통 뜨기 방식과 함께, 필요한 준비물, 구체적인 제작 과정까지 상세히 안내드릴게요. 리카 인형뿐만 아니라 미미, 블라이스 등 다른 패션돌에도 응용이 가능한 패턴입니다.

복각 리카 인형 전용 핏을 위한 실 선택과 바늘 구성

복각 리카 인형은 일반적인 바비 인형이나 블라이스보다 몸통 둘레가 상대적으로 더 얇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핏이 중요합니다. 이번 드레스는 얇은 램스울 3합 실을 사용했으며, 실이 가는 편에 속합니다. 같은 실이 없더라도 낙담하지 마시고, 조금 더 굵은 실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 경우 바늘 호수나 코 수를 조절해 타이트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 외에도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바늘 2.5mm: 대나무 장갑 바늘 4개 세트 또는 매직루프용 원형 바늘 가능
- 코바늘: 스트랩 제작 시 사용 (2/0호 추천)
- 스티치 마커: 최소 2개 이상
- 가위와 돗바늘: 실 마무리용

스티치 마커는 방향 유지나 끈 연결 지점을 표시할 때 유용합니다. 뜨개질을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는 "스티치 마커는 많을수록 좋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죠.

무한 겉뜨기로 만드는 몸통: 원통뜨기의 매력

이 드레스는 겉뜨기만으로 몸통 전체가 완성되는 매우 심플한 패턴입니다. 원통 뜨기를 위해 장갑 바늘(DPN)을 사용했고, 시작 코 수는 총 30코입니다. 바늘 3개에 각각 10코씩 나누어 잡는 방식입니다. 코를 잡는 방법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일반적인 롱테일 캐스트온이나 코바늘 캐스트온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코가 꼬이지 않도록" 방향을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뫼비우스 띠처럼 꼬여버릴 수 있습니다. 코를 잡고 나면, 본인의 인형에 맞는 길이까지 겉뜨기를 계속 반복해 주세요. 중간중간 인형에 입혀 보면서 길이를 조절하면 원하는 길이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길이가 되었을 때는 코 막음을 하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로써 몸통 부분은 완성되고, 다음 단계인 목 끈 제작으로 넘어갈 준비가 완료됩니다.

홀터넥 끈 만들기와 마무리 디테일

홀터넥 스타일은 목 뒤로 끈이 지나가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끈의 위치와 길이가 전체 핏을 좌우합니다. 완성된 원통형 드레스를 인형에 입혀 본 뒤, 목에 해당하는 위치에 스티치 마커를 양쪽으로 걸어 표시합니다. 그 후, 한쪽 마커 지점에 실을 연결하고 코바늘을 사용해 사슬뜨기를 합니다.

저는 사슬을 20개 정도 만들었지만, 인형의 목 둘레나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바비 인형을 위해 만든다면 더 길게 해야겠죠. 길이를 결정한 뒤에는 실을 끊고 반대편 마커 지점에 꿰매주면 됩니다.

넥 스트랩 달기



마지막으로 시작 코를 잡았을 때 남은 실과, 끈 마무리 후 남은 실을 돗바늘로 깔끔히 정리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마무리된 리카 인형 전용 홀터넥 니트 드레스가 완성됩니다.

복각 리카 인형을 위한 홀터넥 니트 드레스는 겉뜨기 하나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패턴입니다. 장갑 바늘만 있으면 원통형 몸통을 금세 완성할 수 있고, 끈까지 달면 귀엽고 실용적인 드레스가 됩니다. 실이 달라도, 도구가 달라도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패턴이니 꼭 도전해보세요! 본 패턴은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창작한 패턴으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